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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한국의 일상

밥심에서 점심을 먹는다

지피지기면백전백승 2020. 12. 14. 13:03

점심시간이다. 12시 넘어서 찍고 나가란다. 조금 일을 마쳐도 할 일없이 시간을 죽여야 한다. 위에서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식사하러 가는 것을 싫어한다. 식당은 포세카식당, 대박 식당, 밥심이 있다. 우리 팀장님은 밥심으로 가란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졌다. 우리 차를 밥심 주차장에 주차 시킨다. 이것이 밥심에서 먹어야 하는 이유이다. 밥심과 다른 식당을 비교해 보아도 별로 나은 것도 없다. 식당 입구 앞 쪽으로 주차장이라 차들이 즐비하다. 입구 주위로 역 기역자 모양으로 의자들이 높여있고 담배를 핀다. 식당으로 들어가고 나올 때 그리고 화장실을 들어가고 나올 때 반드시 이 담배 연기와 마주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좋을 수도 있겠지만, 나처럼 담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싫다. 차를 타고 현장으로 들어가려고 줄을 섰어도 담배를 핀다. 역시 예의가 전혀 없고 통제가 전혀 없다. 주위에 담배 꽁초들이 즐비하다. 매일 그러하니 아마 차 타는 주위는 청소도 관리도 하지 않나 보다.
별로 마음에 들지 않지만 차를 주차해 놓는다이유로  여기를 이용한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다 이용한다. 다른 곳을 가도 되겠지만 팀을 위해 그냥 여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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