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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는 날이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숙소에서 나간 분의 짐을 정리했다. 퇴사하면서 자기의 짐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상식인데 그냥 두고 몸만 홀연히 사라졌다. 지금은 연락도 잘 안된다고 한다. 몇 주를 기다렸는데 월요일에 새로운 멤버가 온다는 소문에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어 대신 정리하여 베란다에 잘 정리해 두었다. 그래도 좋아할거란 기대는 하지 않는다. 다만 일이라고 생각하고 했다. 아침에 조금 늦게 일어나니 어스스하다. 겨울이니까 그렇겠지. 무심코 창문을 열었더니 흐릿 흐릿한데 뭔가가 휘날리고 있다. 아주 부드럽게 춤을 추듯이.... 그렇다. 눈이다.
게을러서 멀리는 가지 못하고 얼른 휴대폰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 사진 한 방 박고...
얼른 숙소로 쏙....
춥다. 아침이라서... 겨울이라서...
다른 곳에도 눈이 오려나, 뉴스를 보면 좋을텐데.... 안타깝게도 없다...
아산으로 따뜻할 때 올라왔으니 아산에서의 맞이하는 첫 눈인가? 전에 한 번 살짝 왔었나?... 눈이 비로 바뀌나보다. 내일 평택까지 출퇴근해야 하는데.... 안전이... 에이 배고프다. 밥이나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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