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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맞습니다. 연변한국국제학교는 운동장에 살아있는 잔디를 깔았습니다. 인조잔디가 아니라는 사실. 겨울에는 얼어 죽을까봐 정성을 다하여 모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잘 덮어서 보호를 했었는데 드디어 학생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실내체육관에서만 놀던 아이들이 드니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고학년보다는 저학년들이 더 좋아하고 사용합니다. 아마 시간이 더 자유롭기 때문이겠지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축구들하고 뛰어 다닙니다. 여학생 대 여학생입니다. 한 여학생이 멋지게 한 명을 제끼고 앞을 박차고 나갑니다. 금방 추격을 당하고 맙니다. 옆으로는 그네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부모님들은 함께 모여 수다 떠느라 정신 없고요. 봄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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