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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에는 아침부터 바쁜 곳이 있습니다.바로 연길 수상시장입니다. 새벽마다 강 줄기를 따라 길게 시장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파인애플을 사러 아침부터 출동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거래를 합니다. 생기가 펄펄 넘치는 곳 입니다.

 

파인애플을 사러 가다가 아래 것을 발견했습니다. 드릴입니다. 전동드릴은 너무나 흔한 것이지만 이것은 전동 드릴이 아닙니다. 그냥 손으로 돌려 구멍을 뚫는 수동드릴 입니다. 유리를 자르는 칼도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중국돈 20원입니다. 현재 연길의 시중은행의 한국돈 환율은 한국돈 만원에 중국돈 58원정도 입니다. 그래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 좀 더 되는가요?

파인애플을 사고 집으로 빨리 돌아왔습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니까요. 파인애플은 1근에 5원이었습니다. 손질 다 주니까, 집에 와서 잘라 먹기만 하면 됩니다.중국의 1근은 500g입니다. 한 개를 샀는데 15원이었습니다. 아침이라서 그런지 우리 가족이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습니다.오늘도 좋은 하루되기를 소망하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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