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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피아노 배우기는 계속하고 있습니다 방학동안 1주일에 1번씩 4번 계획인데 이제는 2번 더 남았네요. 피아노를 배우는 것을 듣다가 깜짝 놀랐네요 부드럽고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 그리고 반주하며 함께 흘러나오는 노랫소리 모두 좋았어요 마치고나서 물어보았더니 선생님이 시범적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것... 그래도 열심히 연습을 하는 것을 보니 대견스럽습니다.
막내는 방학을 하기로 했습니다 너무 덥고 유치원에도 선풍기로 버틴다고 하네요. 실내인데다 아이들 수도 많고 해서 많이 힘들어해서 1달정도 방학하고 보낼려고 합니다.8월달 유치원비를 냈는데 8월달의 것을 9월달로 변경해 주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있어도 덥고 그래서 시원하게 이불 빨래를 했습니다.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이불 하나에 20원씩 용돈을 준다고 하니 쉽게 나섰더라고요. 막내는 큰 도움은 안되지만 나중에는 큰일을 하리라 믿고 투자하기로 했어요. 조금 시끄럽기도 하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티격대기도 하지만 무사히 끝냈습니다.겨울에 사용할 이불이라서 뚜겁고 무거운데 아이들이 많이 커서 거뜬해 해냈습니다.4일동안 했습니다
이불빨기를 마치고나면 좁은 화장실 문 닫고 물장난을 합니다. 먼저 화장실에 마른 수건 휴지등등 물에 위험한 것들 밖으로 내어 놓고 신나게 놉니다.막내는 재미있어하면서도 고함지러고 울고 나리입니다.아직은 어리니까, 그리고 예쁘니까, 그래도 참아야겠지요.
저녁에 아이들이 선풍기 틀고 물에 발을 담그고 책을 보고 있습니다. 집 안이 밖보다 더 덥습니다. 올해는 에어컨을 정말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합니다. 한국은 아열대의 밤이라는 뉴스를 접하는데 연길도 참 많이 덥네요.예전에는 이렇게 힘들지는 않았는데 올해에는 유난히 덥네요.
어느 지인의 안마원의 화장실에서 하수구로부터 냄새가 자주 올라와서 하수구 구멍에 냄새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부품은 시장에서 샀습니다 일잡집 같은 상점에서 살 수도 있지만 시장에서 사는 것이 더 싸기 때문에 시장에 나가서 샀습니다. 1개에 중국돈 15원입니다.연길에서의 한국돈 환율은 인터넷과 다릅니다 은행에 가서 물어봐야 정확합니다,왜냐하면 인터넷과 다른 환율을 연길에 있는 은행들이 적용하기 때문입니다.연길에서의 한국돈 환율에 대해 알고자 하시는 분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 바랍니다. 현재 연길에서의 한국돈 만원은 중국돈59.79원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물이 흘러내리면 열렸다가 물이 없으면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가 있는 것입니다.
이왕 시작한 작업, 달지 못하고 한 쪽에 내려놓은 액자도 하나 달았습니다.울 아들이 수평을 잘 봐주어서 쉽게 달았습니다.간단합니다.수평을 잡아서 잡고 있으면 나사못 2개 박아 고정해 주면 되는 일이랍니다. 막내도 따라와서 도와주려고 막 나서네요 가만히 있어도 예쁜데..
안마원의 작업을 모두 끝내고 더운 날 집 안에서 고생하는 아내와 아이들 불러내어 가족들과 원장님과 함께 챠오미엔(볶음면)을 먹었습니다. 모두 더우니 식당 밖에서 먹고 있어서 우리도 그렇게 할려고 했더니 식탁하고 의자가 없어서 안된다고해서 그냥 안에서 먹었습니다.챠오미엔은 싸고 맛있고 양도 많이 줍니다 (중국돈 10원) 막내는 엄마랑 나누어먹고 아이들은 너무 맛있게 끝내버리네요 더워서 얼른 먹고 나왔습니다
저녁에 일찍 자서 그런지 막내가 새벽에 일어나서 기분좋게 함께 새벽에 움직였습니다. 시장으로도 가서 아침꺼리를 해결하자고 예쁘게 제안해서 시장으로 갔습니다.연변말로 밴세라고 부르는 만두 두 솥(1 솥에10개 /1솥에 중국돈 6원), 연길에서는 콩우유라고도 부르는 또지앙 5개(1개에 중국돈2원), 떡 1팩(1팩에 중국돈5원)를 사서 아침을 먹었습니다.모두 다 맛있습니다.
목요일 오후 갑자기 비가 폭탄처럼 쏟아부었습니다. 40.50분정도 내렸는데 거리에 물이 넘쳐 난리가 났습니다.너무 더워 비를 기다렸는데 한꺼번에 억수로 쏟아지니 걱정이 됩니다
비가 많이 와서 옆에 강이 범람하여 수상시장을 엄망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시장이 제대로 가동이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는 모두 비로 인해 피해를 복구하지 못해 시장이 위쪽으로 옮겨와서 시장이 형성되어졌습니다.
많은 비는 화단에 있는 꽃들을 넘어뜨렸습니다.새롭게 심은 작은 배추는 다시 힘을 받아 자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상추와 마늘은 이제 모두 정리해서 주위 할머니들 다 드렸습니다.
비가 온 다음 날은 들어가지 못하고 그 다음날 부터 화단의 꽃들을 일으켜 세워 묶어주었습니다.
햇빛이 나기 시작하니 참 뜨겁습니다. 역시나 사랑스런 아내가 시원한 물 보내왔네요 한 잔 마시도 다시 시작...동네 할머니들도 나와서 구경하면서 좀 쉬었다가 하라고 한마디씩 합니다. 할 때는 몰랐는데 저녁이 되니 팔과 어깨에 뜨끈뜨끈하네요. 아내가 보더니 침대에 누우라고 합니다. 옆에 있던 딸도 덩달아서 함께 누웠습니다.아내가 오이로 오이팩을 해 줍니다 울 딸도 덩달아 서비스 받고.... 아내의 도움으로 시원해졌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오이냉국으로 시원하게 밥 한 그릇 먹었고 어제 딴 고추로 멸치볶음도 하고 옆에 심어 놓은 깻잎도 먹고 참 좋은 날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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