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운동기구/여름방학/ 피아노조율/유치원졸업by.연길애터미인
80세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몇 달 전에 이사를 하셨습니다. 자녀 분들이 계시지만 혼자 사시고 계십니다.여러 가지 사연이 있겠지요. 단칸방이었는데 그 집이 팔려서 이사를 하게 되었답니다.예전에 비해 집은 멀고 식사도 꼬박꼬박 나오니 좋은데 활동하기에는 불편하다고 합니다. 큰 도로를 건너야 하기에 겁이난다고 합니다.연세가 많으셔서 눈이 안 보입니다.빛이 조금 보일 뿐이랍니다. 요즘들어 더욱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택시를 부르면 오기도 하니 택시를 타고 다니시기는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만나서 걸어가 보자고 했더니 승낙하시고는 함께 걸었습니다. 한 10분정도 걸었을까? 처음에는 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생각뿐이지 마음대로 안된다고 하시면서 힘들어 하십니다.며칠 전에는 찾아갔더니 침대에 누워 계십니다..
날마다
2018. 7. 1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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