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날마다

20160805연길애터미인의 일상by.연길애터미인

지피지기면백전백승 2018. 8. 5. 21:52

월요일 피아노 배우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 가운데 선풍기 틀고 열심입니다. 우리는 너무 더워  밖으로 나와서 화단을 정리하고 물도 좀주고 잡초도 좀 뽑았네요  


사랑스런 울 딸이 갑자기 일어서더니 점심을 준비해 준답니다. 용감하게 지켜만보고 있었더니 볶음라면을 만들어주었습니다.맛있게 먹었는데 양이 조금 작았습니다. 배가 덜 찼지만 그냥 기뻐했습니다. 대견하기도하고.... 사랑스럽고...

큰아들은 아직도 방과후 중이고 방과후하고 돌아온 작은 아들과 방학중이라고 집에서있는 딸을 데리고 밭으로 갔습니다. 점심 먹고 난 후라서 엄청 더웠습니다. 움직이지 않으려고 눈치를 살피는 아이들에게 밭에서 딴 모든 채소를 엄마에게 팔아서 용돈하라고 했더니 옷을 준비합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요즘 연길에 등장한 에어컨이 있는 전동버스여서 시원하게 이동했습니다 계속 있고 싶었는데 할 일이 있어서 내려서 목적지로 출발.

위는 콩밭인데 감자도 쪼끔 있느데 콩이 잘되어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콩밭



2018년7월31일 드디어 우리 딸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5분도 되지 않아 힘들다고 뻔질된다. 바이엘1,기초중에 기초이다. 오른손 배우면 tv보고, 왼손 배우면 아이스크림 하나!!

피아노 배우는 조건이다. 대단한 고단수를 만났다.

여기는 연길에서 가장 큰 교회인 연길교회 안에 있는 기독교 서점이다.

여기서 성경도 팔고 신앙서적 기독교적 악세싸리도 팝니다.

울 딸은 카드를 사서 가족들에게 적고 있습니다.


오후 5시 정도쯤되면 연길공원으로 산책을 갑니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더위를 잊게합니다..직장을 마치고 일터에서 바로 와서 밥을 먹고 휴식을 취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도심 안에 이러한 장소가 있어 감사합니다


아직도 더위가 한창인데 이번 겨울에 사용할 보이러비용을   내라고 청구서가 나왔습니다.

중국 평수로 1평당 31원이고 집 면적이 83,6평이라서 총액이 중국돈 2139원입니다.

중국의 집 평수와 연길의 집평수는 다릅니다. 중국의 3.3평이 한국의1평입니다.

연길에서는 개인적으로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고 정부의 관리하에 일괄적으로 관리를 합니다. 

보일러를 연길에서는 난치라고 합니다.


무엇일까요? 네 아이폰입니다. 저녁에 광장에서 또 공연을 하기에 딸이랑 함께 구경갔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다른 기능은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폰으로 우리 딸이 동영상를 찍다가 바닥에 떨어뜨려 깨어졌습니다. 아이폰의 뒷 부분이 깨어져서 시트지로 붙이고 스티커로 장식하여 새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점심먹고 다 같이 앉아서 루미큐브를 한 번 했습니다. 어려워보이지만 우리 막내도 할 수 있는 ㅐ미있는 게임입니다.우리집 최고의 가족보드게임입니다.오늘은 작은 아들이 우승했네요.아이스크림으로  시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오후 해가 질 무렵 아들들은 태권도 가고 딸은 동네 친구들과 놀러 갔습니다. 함께 놀러 나왔다가 동네 친구들을 보고 자기 혼자 쑥 놀러가버렸네요. 시간이 생긴 김에 화단에 새롭게 자라기 시작한 작은 배추를 쏙아내어 화단근처에 휴식하고 계시는 할머니들에게 좀 드렸습니다.옆에 깻잎도 조금 땄서 드리고. 갑자기 할머니가 저에게 말하시네요 딸이 놀다가 넘어져서 무릎을 다쳤다고.

엄마가 약을 발라주고 밴드 바르고 ... 그래도 아프다고 계속 징징댑니다. 재미있는 동영상 보는 것으로 아픈 것 끝..동영상은 울 딸 좋아하는 <소피루비>로 했습니다. 쥬니어네이버에 있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태권도관의 통지>

2018년 8월6일(월)-8월8일(수)  연변주태권도대회:아이들이 다니는 실로암태권도관에서 25명의 선수들이 참석한다고 하며 이 기간 3일동안은 태권도관은 휴식한다고 합니다.6일 오후 1시30분에 시작하고 연변주체육관에서 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참여하지 않습니다.학교 수업시간과 연습시간이 맞지않아 시합 연습을 못했기 때문입니다. 다음 기회에는 가능하면 해보려고 하는데 학교수업을 우선적으로 해야하기에 어떻게 될까 모르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태권도 공인3단입니다.

2018년8월11일 오전8시30분 실로암태권도관 야유회가 있다고 합니다. 작은 아이만 참석하고 큰 아이는 다른 바쁜 일이 있어서 참석하지 않습니다.

토요일 저녁쯤에 비가 오더니 밤에는 조금 시원해졌습니다.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