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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지성이면 감천

지피지기면백전백승 2018. 3. 26. 20:55

<지성이면 감천>

봄이 되니 다시 생각이 났습니다

텃밭.나에게도 땅을


​딸이랑 바깥에 나가습니다 

바람 좀 쐬고 오려고

집 근처에 담이 무너져 생긴 작은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텃밭을 조그만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상황. 외국이니까

그래도 처음부터 포기하지 말자는 것이 나의 생각입니다

대충 큰 돌 큰 벽돌 골라내고 그 위에 좋은 흙을 퍼다가 깔았습니다

강가에 가서 흙을 조금 가져와서 위에다 덮었습니다.

  

뜻밖의 일이 생겼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지켜본 동네 분이 옆에 있는 화단을 관리하고 공간을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얼른 중간을 갈아 엎었습니다.

주변으로는 꽃을 심어야 합니다.

시내의 대부분이 이렇게 합니다.

꽃도 심고 그리고 먹을 것도 심고.

먹을 것만 심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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