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에는 아침부터 바쁜 곳이 있습니다.바로 연길 수상시장입니다. 새벽마다 강 줄기를 따라 길게 시장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파인애플을 사러 아침부터 출동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거래를 합니다. 생기가 펄펄 넘치는 곳 입니다. 파인애플을 사러 가다가 아래 것을 발견했습니다. 드릴입니다. 전동드릴은 너무나 흔한 것이지만 이것은 전동 드릴이 아닙니다. 그냥 손으로 돌려 구멍을 뚫는 수동드릴 입니다. 유리를 자르는 칼도 장착되어져 있습니다. 가격은 중국돈 20원입니다. 현재 연길의 시중은행의 한국돈 환율은 한국돈 만원에 중국돈 58원정도 입니다. 그래서 한국돈으로 환산하면 3000원 좀 더 되는가요? 파인애플을 사고 집으로 빨리 돌아왔습니다. 아침을 먹어야 하니까요. 파인애플은 1근에 5원이었습니다. 손..
네,맞습니다. 연변한국국제학교는 운동장에 살아있는 잔디를 깔았습니다. 인조잔디가 아니라는 사실. 겨울에는 얼어 죽을까봐 정성을 다하여 모신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잘 덮어서 보호를 했었는데 드디어 학생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실내체육관에서만 놀던 아이들이 드니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고학년보다는 저학년들이 더 좋아하고 사용합니다. 아마 시간이 더 자유롭기 때문이겠지요. 한 무리의 학생들이 축구들하고 뛰어 다닙니다. 여학생 대 여학생입니다. 한 여학생이 멋지게 한 명을 제끼고 앞을 박차고 나갑니다. 금방 추격을 당하고 맙니다. 옆으로는 그네를 타고 미끄럼틀을 타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놉니다. 부모님들은 함께 모여 수다 떠느라 정신 없고요. 봄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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